기사등록 : 2020-04-18 12:26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초등학교 입학식이 20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초등학교 새내기 학생들을 위해 직접 축하편지를 작성했다.
박 시장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필로 작성한 입학식 축하 편지를 게시하고 "우리 아이들이 걱정 없이 학교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친구들과 뛰어노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나 지금이나 초등학교 입학식은 가족 모두의 축제"며 "컴퓨터 영상으로 입학식을 치를 수밖에 없어 아쉽지만 이제 곧 멋지고 씩씩한 1학년이 되는 우리 친구들에게 온 마음을 담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특히 "여러분도 갑갑한 하루하루를 대견하게 참아내고 있다"며 "엄마·아빠, 학교 선생님, 의사·간호사 선생님들도 바이러스가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모든 일들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저씨는 우리 친구들이 어서 빨리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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