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05 15:25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다음주에 올해 1~5월 재정동향이 발표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국세수입 감소폭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오는 7일 월간 재정동향 2020년 7월호를 내놓는다. 지난달 집계된 올해 1∼4월 국세 수입은 10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7000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감소폭 확대 여부가 관심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 중앙정부의 채무 규모 등도 주목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7일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방향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추진 방향에 따르면 2023년부터 상장주식의 양도차익에 전면 과세를 도입하고, 증권거래세는 2022년 0.02%포인트(p), 2023년 0.08%p 인하한다. 다만 주식으로 벌어들인 돈이 2000만원 이하면 양도소득 공제를 통해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2000만원을 뺀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3억원 초과분은 25%) 세율로 과세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0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8일 쌀 수급 안정 장치에 대한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