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18 21:18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강남구에서 모르는 여성 7명을 상대로 폭행을 가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8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의 중대성, 도망의 우려 등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권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논현동 일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권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 7여명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12일 상해 혐의로 권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권씨 측 변호인은 "혐의는 인정했다"면서도 "피의자가 술에 많이 취해 그날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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