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 중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감소세를 보이면서 등교중단을 결정한 학교가 약 20일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지난 4일 대비 313곳 감소한 7939곳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광복절 연휴 직후인 18일 이후 20일 만에 등교수업 중단 학교 규모가 줄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의 등교중지 학교 규모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가장 많은 학교가 몰려있는 경기는 4146곳, 서울 2006곳, 인천 778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교 2만902곳 중 수도권 등교 중단 학교 비중은 33.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 이외에 등교중단 학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광역시 596곳, 전남 224곳, 강원 171곳, 충북 14곳, 경북 2곳 등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이 많은 지역은 서울(165명)이며, 경기(153명), 인천(22명), 대구(20명), 부산(20명), 광주(16명), 대전(17명), 강원(18명), 전남(9명), 충남(7명), 경북(6명), 경남(6명) 등이다.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서울 43명, 경기 34명, 인천 6명, 대구·전북·경북·경남이 각각 3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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