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만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싱하이밍 대사 예방을 받고 외교·안보 현안과 더불어 한중 양국 간 경제·방역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코로나 19 사태 속 경제협력과 방역, 한중 정상회담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최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면담을 시작으로 주요국 4강 대사를 순차적으로 만나고 있다. 지난달 20일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22일 고지 주한일본대사를 면담했고, 이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난 뒤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를 만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최근 일본 정권이 바뀐데 이어 미국도 정권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변국 정세 변화에 대비해 당 외교정책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며 "주요국 4강 대사 면담은 한중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미리 준비하는 당의 여러가지 외교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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