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600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9일 오후 2시25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66만9297명 늘어난 5624만7982명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1만1821명 증가한 133만7559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5만520명 ▲브라질 16만7455명 ▲인도 13만1578명 ▲멕시코 9만9528명 ▲영국 5만3368명 ▲이탈리아 4만7217명 ▲프랑스 4만6772명 ▲이란 4만2941명 ▲스페인 4만2039명 ▲아르헨티나 3만6347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 누적 사망자 25만명 돌파
NYT는 전문가들은 일일 사망자 수가 조만간 2000만명을 넘겨 발병 상황이 정점이던 올해 봄 수치에 육박하거나 이를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며, 향후 몇 달 안에 10만~20만명의 미국인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일일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4월15일(2752명)이다. NYT는 겨울철 시작과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피로감, 연말 여행이나 모임 등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 미 추수감사절 앞두고 규제 강화
미국 각지에서 오는 26일 추수감사절을 일주일 앞두고 외출 제한 등 보건 규제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추수감사절에는 모임이 많은 만큼 이때를 기점으로 하는 감염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트위터에 학교 폐쇄의 기준이 되는 평균 양성률이 3%에 달해 공립학교에 휴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의 대면 수업이 중단되고 수업이 전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공립학교의 대면 수업은 지난달 1일 재개한 지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았다. 대면 수업 재개 시점은 가장 빨라야 12월 첫째 주다.
외출이나 영업을 제한하는 주들이 늘고 있다. 뉴멕시코 주는 16일 외출제한령을 시작해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2주간 금지했다. 오하이오 주는 기한을 다음 달 초순으로 하는 야간 통행금지령(오후 10시부터)을 시행했다. 아이오와 주는 17일부터 3주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술집이나 식당의 실내 영업시간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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