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8일 밤늦게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29일 밝혔다.
4명 중 3명이 가족간 감염이었고 1명은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세종시 누계 확진자가 147명으로 늘었다.
143번 확진자는 군포의 요양원에서 집단발생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숨져 세종 첫 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144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시는 동거인 3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고 자택 이외에는 이동 동선이 없다고 밝혔다.
146번도 30대로 145번의 배우자이며 함께 서천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부부의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47번 확진자는 40대로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동 경로를 역학 조사 중이고 동거 가족 2명과 비동거 가족 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모임과 여행 등은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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