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20 08:47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봉은사를 예방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이 전 의원은 지난주 선거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며 잠시 선거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전 의원은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과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국민들의 고충 등에 대해 조언과 가르침을 청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상대적으로 불교계의 영향력이 큰 지역이기도 하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경제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에서 불교계지도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분들께 가르침을 받고, 나라에 대한 걱정도 나누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또한 "부산시장 출마자로 부산 비교문화의 보전과 발전, 이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을 통해 부산이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 불교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며 "그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한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