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과 관련, "국민의 마음을 엄중히 여기고 있다"고 첫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청와대는 그동안 "지지율에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며 공식적인 언급을 피해왔다. 청와대가 지지율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험악해진 민심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다독이고 낮은 자세로 심기일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래서 어제 대통령도 고강도 투기근절 대책을 말한 것"이라며 "어제 수석보좌관회의 메시지는 강력한 부동산 적폐 청산의 의지를 담아서 말한 것"이라고 대통령의 의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부동산 투기 구조와 관행을 바꿀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코로나 백신 접종, 방역 관리, 민생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계속 진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에서도 긍정평가는 34%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63%를 기록했다.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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