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백신 접종, 제가 맞아보니 안심해도 된다"고 백신 안전성을 적극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메시지를 통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간이 더 남아있긴 하다. 하지만, 만 하루와 7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별 탈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숙 여사의 상태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음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내는 독감 접종에도 부작용을 좀 겪는 편인데, 이번에는 저처럼 밤에 미열이 있는 정도였고 오히려 독감 접종보다 더 가벼웠다고 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끝내주시기 바란다"며 "전 세계가 공인하는 백신의 안전성을 논란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곧바로 업무에 복귀하며 접종속도를 더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서울 종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30분 간 대기하고 바로 청와대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한 후 오늘 9시 40분부터 바로 참모회의를 주재했고 회의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며 "백신접종 이후 대통령은 편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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