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7-03 12:4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민주노총이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기로 하자 경찰은 집결 차단을 위해 서울 도심 내 59개 검문소를 설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내 주요 교량과 여의도 도심권 내 도로에 59개소 검문소를 운영하며 집회 참가자 차량을 회차 조치하고 있다.
이는 앞서 민주노총이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불법집회 강행을 예고한데 따른 것이다. 민주노총은 전날 서울 내 집회 및 행진을 97건 신고한 바있다.이에 서울시는 방역대책에 따라 민노총의 집회신고에 대해 금지 통보를 내렸으며 불법 집회를 강행할 경우 고발조치 하겠다고 예고했다. 경찰 역시 수단을 총동원해 현장 집결을 차단하고 금지된 집회 개최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 통제로 여의도 권 및 인근 주요도로 일부구간에서 불가피하게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은 여의도권으로 외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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