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1일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모의평가로 고3 재학생을 비롯한 재수생 등도 치를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는 전 범위에서 출제되는 첫 시험으로 수험생 본인의 실제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택할 수 있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영어 영역과 마찬가지로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되며, 지문이나 문항 등을 그대로 출제하는 기존의 직접연계 방식에서 간접연계 방식으로 바뀐다.
다만 이번 모의평가는 재수생 규모가 성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8677명이며, 재학생은 40만9062명,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10만9615명이다.
9월 모의평가는 올해 11월 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문항 수준,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등 시험장에 갈 수 없는 수험생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면 된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 입력 후 제출하면 성적이 제공된다.
한편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성적표는 다음달 30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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