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29 16:46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센서 산업 활성화에 두 팔 걷고 나섰다. 29일 대전시는 ICC호텔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시의장, 지역국회의원, 산업부, LH사장, 센서 기업, 출연연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K-센서밸리' 조성 출범식을 개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K-센서밸리 미래전략을 직접 발표하면서 그동안 대전은 4M DRAM 개발로 반도체 세계 1위 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가 과학기술과 센서산업 발전의 중심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특별시 완성과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지금 대전의 미래 먹거리와 대한민국의 10년을 견인할 중심에 '첨단센서'가 있다"고 강조했다.허 시장은 K-센서밸리 미래전략으로 ▲국내 최초 센서특화 장대첨단산업단지 조성 ▲첨단센서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혁신성장센터 건축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 ▲산학연관 혁신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2023년 상반기 장대첨단산업단지 착공, 2024년 상반기 혁신성장센터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 각각 조성 및 준공을 완료해 첨단센서 제조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한편 한국센서산업협회 남용현 회장은 "대전은 센서산업에 강점을 지닌 도시"라며 "장대산업단지에 센서기업들을 적극유치해 센서밸리 조성을 주도하고 관련 기술개발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예산확보 등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센서기업인 ㈜트루윈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설립한 한화인텔리전스(주) 현판식이 영상으로 진행됐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