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정부 방침에 따라 당초 16일 종료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적모임은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된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미크론 변이와 설 연휴 등으로 재확산이 우려되고 4주간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피로감 누적 등 거리두기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질병관리청·한국과학기술원(KIST)은 앞서 코로나19 관련 강화조치에 있어 운영시간 제한이 사적모임 제한보다 효과적이라는 공동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 규모를 4인에서 6인으로 소폭 완화하고 식당‧카페 이용 시 접종완료자 등으로 구성해 6인까지 미접종자 1인은 단독 이용만 가능한 규정도 계속 적용된다.
시는 이번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 확산을 방지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등 방역‧의료대응 체계는 유지하며 분야별 방역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설 연휴도 고향방문과 가족만남‧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와 방역수칙 준수 및 3차 접종 참여 등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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