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배달의민족, 현대해상과 손잡고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4일부터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1만 명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이사가 지역 내 소상공인 경쟁력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들의 풍수해보험 자부담분 20%(3만원 정도)를 전액 지원하며, 민간기업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풍수해보험은 태풍과 집중호우, 강풍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총보험료의 70% 이상을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부산은 가입자 부담 30% 중 10%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어 실제 소상공인들의 자부담은 20% 수준이다.
신청은 14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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