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1-18 15:41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세훈 시장과의 단독면담을 요구하며 대화를 거부한 가운데 서울시가 다른 장애인 단체들과의 합동면담 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18일 입장자료를 통해 "장애인 전체를 위한 정책개선을 위해 전장연에게 합동면담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장애인 이동권, 권리예산, 탈시설 관련 예산 등 장애인 정책개선을 위한 관련 장애인 단체들과의 소통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탈시설 등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장애인계 내에서도 찬반양론과 방법론의 차이 등이 있어 전체 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서라도 전장연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 단체들의 합동 공동 면담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전장연이 불참할 경우 추후 별도의 공동 면담 일정을 잡아서 다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측은 "전장연의 지하철 역사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19일로 예정된 장애인 공동 면담에 반드시 참여해 합리적인 논의와 토론에 기반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다시 한번 기대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