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내 화학업체가 플라스틱과 지구 환경의 공존을 위한 해법에 대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세대에 직접 질문을 던졌다.
SK케미칼은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SK케미칼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판교 에코랩 그리움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안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의 구성원들과 1차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개 팀 대학생이 참여했다.SK케미칼은 지난 3월 1차 공모전을 열고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한 슬로건과 스토리라인, 캠페인 제안을 접수했다. 응모작 중 내부 구성원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4개 팀을 챌린지 참여 팀으로 선정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의 현황과 전망, SK케미칼의 기술력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대한 스토리와 캠페인을 개발하는 2차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이후에도 MZ세대를 비롯한 일반 대중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의 대학생 리사이클링 챌린지 최종 평가는 다음달 중 진행되며, 1등 팀에는 500만원, 2등과 3~4등 팀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해중합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 순환재활용 페트와 코폴리에스터를 생산해 생수병, 칫솔, 섬유원단 등 다양한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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