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19 20:3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베이징에서 정상 회담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정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모스크바 방문 당시 시 주석은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차 국제협력 일대일로 포럼에 푸틴 대통령을 초대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초대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해당 포럼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중이 성사되면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전쟁 범죄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후 실질적 첫 외국 방문이다. 중국은 ICC 서명국이 아니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중국에 가더라도 체포되지 않는다.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