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02 19:5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자단체전에 이어 한국의 남자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 진출, 한국과 중국의 싸움으로 압축됐다.
남자대표팀은 2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남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5대0으로 승리,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신진서 9단은 사다 아쓰시 7단을 꺾었고, 박정환 9단이 이치리키 료 9단, 변상일 9단이 세키 고타로 9단, 신민준 9단이 이야마 유타 9단, 김명훈 9단이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승리하며 또 한번 일본에 대승을 거뒀다.바둑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은 남자단체·여자단체·혼성페어 전 부문을 석권하며 금메달 3개를 차지한 바 있다.
중국의 남자단체전 선수는 커제·양딩신·미위팅·리친청·자오천위 9단, 양카이원 7단 등 총 5명으로 1명을 제외한 5명의 선수가 결승에 나선다. 한국의 남자대표팀은 예선 4라운드에서 중국을 만나 4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중국의 여자단체전은 위즈잉 7단과 리허·우이밍·왕위보 5단 등 총 4명으로 1명을 제외한 3명의 선수가 결승에 나선다. 한국의 여자대표팀 역시 예선 3라운드에서 중국을 만나 2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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