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02 22:5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메달 10개(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채워 자신의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의 기록을 경신했다.
우하람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95.95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영택은 342.55점으로 4위를 했다.
우하람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하며 한국 다이빙이 그동안 상상하지도 못했던 '올림픽 메달의 꿈'도 키웠다. 하지만 허리 통증 탓에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하람은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딴 뒤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중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반등해서 내년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무조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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