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를 비롯해 한국 선수가 대거 LIV 골프 출전권에 도전한다.
LIV 골프는 12월 8일부터 사흘 동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첫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총상금 150만달러·우승 상금 20만달러)에 23개국에서 7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LIV 골프는 "이번 대회에 메이저 챔피언과 라이더컵 출전자, 아마추어 및 NCAA 우승자와 PGA 그리고 DP월드투어,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 우승자 등 70명 이상의 뛰어난 프로 선수가 출전한다"라고 덧붙였다.
LIV 골프리그가 발표한 프로모션 출전자 명단에는 함정우를 비롯해 엄재웅, 한승수(미국) 정찬민 강경남, 김비오, 고군택, 이정환, 이태희, 문경준 등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36홀 경기로 치르는 3라운드에서 최종 3위 안에 들면 내년 투어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최종 1~3위에겐 상금 20만 달러(2억7000만원), 15만 달러(약 2억원),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준다. 최종 4위부터 10위까지의 선수들은 내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13년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이슨 더프너(미국)도 출전한다. 46세인 더프너는 2019년 이후 각종 대회에서 톱10 안에 들지 못해 현재 세계랭킹 543위로 떨어졌다. 더프너 이외에도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으로 활약했던 빅토르 뒤비송(프랑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