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2-01 14:39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덕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소길영·이종현의원이 공동발의한 '익산시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이 1일 상임위를 통과햇다.
이에따라 농촌유학을 육성하고 관련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농촌유학은 전라북도 관외 지역에 사는 초·중·고학생들이 전·입학하여 농촌에서 일정기간 동안 생활하는 것을 말하며 이 조례안은 지원계획 수립과 예산지원의 근거를 담고 있다.
김순덕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익산형 농촌유학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익산시가 농촌유학 지원 조례를 근거로 골프, 식품, 말 산업 등의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 농촌유학의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현 의원 역시 "전북교육청이 농촌유학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익산시도 농촌유학과 관련하여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단순히 농촌유학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찾아가고 싶은 농촌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익산시는 농촌유학의 일환으로 서울, 경기도 및 전북도 소재 초등학교 1~5학년 자녀를 포함한 40여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박 2일 일정으로 산들강 웅포마을에서 '황율린 골프 선수와 함께하는 웅포초 농촌유학 가족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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