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외교부에서 양자 외교와 내부 조직 문제를 총괄하는 1차관에 임명된 김홍균 주 독일대사는 대미 업무와 북한 등 안보 사안에 밝은 외교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활약했다.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8회로 외교부에 입부해 북미 2과장, 한미안보협력관, 장관 보좌관, 차관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산하 평화외교기획단장을 지내며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등 북한 관련 주요 사안을 다룬 경험이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013∼2015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국제협력비서관과 정책조정비서관을 지냈다.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사무차장과 차관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주 독일대사로 발탁됐다.
opent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