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12 11:08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젊은 층에 비해 노년층 발병률이 최대 10배에 달하며 초기 진단이 어렵고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고가의 비용으로 취약계층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기가 힘들다.
다만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백신 금기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기존에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다면 회복 후 6~12개월이 지나야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건강이랑서비스센터 방문 접종은 권역별로 이뤄진다. 1·2권역(종로구보건소)은 15일, 3권역(웰니스센터)는 16일, 4권역(명륜건강증진센터)는 17일, 5권역(동부진료소)은 18~19일 양일간 진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취약계층이 비용 부담으로 적기에 접종을 받지 못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이번 무료 접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