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27 10:18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HVDC 변환소 증설사업 관련, 하남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10명 의원 중 의장·부의장을 제외한 8명으로 조사특위를 구성해 향후 90일간 운영키로 했다.
27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26일 제3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강성삼 의원이 제안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HVDC 변환소 증설사업과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상정했다.10명 의원 전원 가결에 따라 조사특위 가동과 특위 구성(8명)을 의결했다.
강 의원은 조사특위 제안 설명에서 "최근 불거진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변환소 증설사업과 관련 4차례 주민간담회를 가졌지만 시와 한전은 증설에 관한 사항은 제대로 언급하지 않은 채 옥내화를 하면 환경이 개선된다는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특위는 조만간 위원장 선출과 함께 특위 운영방향, 조사범위 등을 논의한다.
특히, 특위는 90일 동안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과 관련해 행정절차의 적법성 여부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및 사업 인허가 절차 ▲입지선정과 주민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 등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
또, 증설 용량인 직류 500kV에 방점을 두고 언제 어떤 절차를 통해 확정됐는지를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