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28 22:3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원FC의 18세 신예 양민혁이 역대 한국 선수 최연소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진출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2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을 공식 발표하면서 2006년 4월 16일생 양민혁은 18세 103일의 나이로 EPL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민혁은 EPL 구단과 계약한 한국인 역대 18번째 선수가 됐다.
강원제일고 재학 중인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의 최고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특급 유망주로 평일 오전엔 등교해 수업을 듣고 오후에 구단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2022년 16세 이하(U-16) 대표팀에 선발된 양민혁은 지난해 변성환 감독의 부름을 받아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월드컵을 차례로 경험했다.
오는 9월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열린다. K리그 선수에 정통한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만큼, 양민혁이 프로 데뷔 시즌에 EPL 입성과 함께 A대표팀 승선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