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19 10:39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번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가 6185개 초등학교와 178개 특수학교 등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2024년도 을지 및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고, 시급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국가적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이다.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는 아이들에 대한 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 즉 '국가 돌봄 체계'의 핵심"이라며 "정부, 지자체, 민간 모두가 원팀이 되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일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80%인 약 28만 명이 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기대가 매우 높다"며 "인력, 공간, 프로그램을 충분히 지원해서, 희망하는 1학년 학생 모두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저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 바로 늘봄학교라고 늘 강조해 왔다"며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들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