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웅제약은 지난 12~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에서 펙수클루가 복용 편의성과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올해 8월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3국에 동시 출시한 바 있다. 14일 펙수클루의 글로벌 처방 사례를 공유하는 좌담회에서 멕시코와 칠레 소화기 전문의 8명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13일 미국·유럽 석학이 참여한 미팅에서도 펙수클루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이어졌다.
피터 말페르타이너 독일 오토 폰 게리케 마그데부르크대학교 소화기학 교수는 "서구권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유병률이 특히 높다"라며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시 P-CAB 제제 사용에 대한 명확한 임상 지침이 있는 만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PPI 제제보다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펙수클루가 전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시장에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펙수클루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30개국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5개국이다. 품목허가 신청국은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이다. 여기에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총 30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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