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3 15:15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는 3일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과 경호차장을 입건하고 4일까지 출석을 요구했다.
공조본은 3일 박 처장과 경호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공조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으나 경호처의 공무집행방해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한 뒤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박 처장은 경호법과 경호구역 등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공수처 수사관들과 경호처와 대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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