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인천항이 고효율·친환경 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기 야드트랙터를 13대 도입해 탄소 감축에 앞장선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올해 상반기 내 총 13대의 전기 야드트랙터(Yard Tractor, YT)를 도입해 고효율·친환경물류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은 기존 운영 중인 디젤 야드트랙터 40대 중 노후화된 일부 차량을 가동 중단하고 전기 야드트랙터 13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신속한 하역작업 및 부두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은 오는 2028년까지 보유한 야드트랙터를 전량 전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전기 야드트랙터는 탄소 배출이 없어 항만 내 오염 배출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소음과 진동이 적어 항만 근로자의 생산성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신항의 전기 야드트랙터 도입은 인천항의 친환경 전환과 지속 가능한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 '컨' 터미널 운영사들과 협력해 인천항이 환경적·경제적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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