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9 08:57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정부는 9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설 명절 기간 1조 7000억을 포함해 올 한 해 총 26조 5000억원의 정책 금융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 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오 장관은 "전통시장 및 골목 상권에 온기가 돌도록 금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5천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하는 한편, 특히 설 성수기에 15%의 할인율 상향, 환급 행사도 실시하겠다"며 "영세 소상공인의 배달비·택배비 지원을 2월 중에 신속하게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 폐업 시 점포 철거비와 잔여 대출 분할 상환 등을 지원하고 희망 리턴 패키지와 국민 취업 지원제도 간 연계를 통해 최대 945만원 수당을 지급하는 등 재취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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