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가 정몽규 후보 징계를 촉구했다.
신문선 후보는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문책 요구와 관련 규정에 따라서 조속히 회의를 소집해 정 회장의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에 대해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대한 논란뿐 아니라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요구했다.이런 가운데 문체부는 지난 2일 축구협회의 특정감사 재심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1개월 내로 정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조치를 1개월 내로 의결해 결과를 보고하라고 조처했다.
신 후보는 이에 대해 "정몽규 회장이 지금 후보여도 오늘이라도 공정위를 소집해야 한다. 하지만 공정위원장은 특정 감사에 대한 소집 절차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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