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22 08:56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일(현지시각) 워싱턴DC의 한 실내 공간에서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김 부회장은 취임식 당일 저녁 워싱턴DC의 중앙역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라이트'(Starlight) 무도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라이트 무도회는 취임식 3개 무도회 중 하나로 'VIP'(Very Important People)만 모이는 소수 정예 행사다.
김 부회장은 부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때부터 이어진 미국 공화당 인사들과의 친분으로 취임식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1월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김승연 회장이 국내 10대 그룹 총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다만 김 회장은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트럼프 1기 대통령직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애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의 친분이 초청으로 이어졌는데 김 회장은 당시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김 회장은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40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퓰너 회장은 트럼프 1기 대통령직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인물로 지난 2023년 한화그룹 지주회사 ㈜한화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한편, 김동관 부회장은 이후 비즈니스 미팅 등 미국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