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1 13:5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승선원 총 15명 중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채낚기 어선 A호(승선원 7명)와 B호(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출동해 승선원 12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A호 선장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구조자 10명은 저체온증 등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해양경찰청은 국방부·경찰청·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 경비함정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