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5 08:48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미국의 관세조치 주요국의 대응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국 상무관 및 KOTRA 무역관이 참여하는 긴급 화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트럼부 신정부의 관세 조치에 따른 주요국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 일본 등 5개국 상무관 및 무역관장이 참석했다.산업부는 미국의 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조치 발표에 이어 캐나다·멕시코 유예, 여타 국가 및 품목으로의 확대 가능성 등 미국발 관세조치 불확실성에 대응해 우리 진출기업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인교 통상본부장은 "캐나다·멕시코 관세조치 유예에도 불구, 향후 부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통상당국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현지 공관을 통해 관련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코트라 무역관에 우리 진출기업 애로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즉시 가동할 것"이라 밝혔다.
참석한 상무관들과 코트라 무역관장들도 주재국 정부 및 진출기업 대응현황과 업계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철저한 현지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 산업부는 EU 등 여타 주요국까지 포함해 관세조치 관련 현지 대응 점검회의를 추가로 개최하고, 유사입장국들과 대응방안 논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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