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0 09:56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해외투자개발사업 활성화 및 탄소중립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투자개발사업은 우리 기업이 해외사업 기획, 개발, 지분투자, 금융조달, 시공, 운영·관리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시공 위주의 단순 도급사업 대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무탄소에너지는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으로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수소에너지, 탄소포집, 원자력발전 등이 포함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무탄소에너지 사업 정보공유 및 공동지원 ▲공동 지원시 금융주선·자문 수수료 우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우선 지원 ▲수은·KIND 정례협의회 개최를 통한 협력 강화 등이다.
윤 행장은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확장 및 해외수주 고도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2050 탄소중립'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투자개발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