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4 08:45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국내 최초 그룹 실전 가상자산 투자대회 '길드워즈'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길드워즈'는 대규모 상금을 걸고 투자자 그룹(길드) 사이 투자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초의 단체전 가상자산 투자대회다. 최대 100개 길드에서 100명씩, 1만여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시즌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하는 기존 거래왕 랭킹전과 달리 수익률 기반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만큼 소액 거래자도 참여 가능하다.
코인원은 대회 시작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오는 내일(25일)까지 5일간 길드워즈에 참여할 길드장 총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자 중 코인원 내 거래 및 커뮤니티 활동 등을 고려해 선정해 별도 안내할 방침이다. 이달 27일부터 3월3일까지는 길드별 100명의 길드원을 모집한다.
이번 길드워즈 시즌1에는 총 3억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최종 순위 1~3위 길드에 각각 1억원, 5000만원, 3000만원 상당의 BTC가 제공된다. 해당 길드장에게는 상금의 2%가 보너스로 지급되며 나머지는 스코어 기여도에 따라 각 길드원에게 차등 배분된다.
코인원 이벤트 담당자는 "커뮤니티와 투자대회를 결합해 고래부터 소액 투자자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단체전 투자대회를 선보이게 됐다"며 "길드원 간 전략을 공유하면서 가상자산 투자의 재미와 수익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길드워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