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6 08:52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채권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차입금을 전액 상환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정책자금 차입 후 잔여 대출 1조3800억원 상환을 마지막으로 6년 만에 정책자금을 전액 상환했다.
이번 조달은 대한항공의 63.88% 지분 인수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및 통합 항공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9년 채권단과 아시아나항공의 M&A 추진 조건으로 총 1조6000억원의 금융지원 약정을 맺었고, 2020년 4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동성 부족으로 1조7000억원을 추가 공급 받았다. 같은 해 하반기에 기간산업안정기금 3000억원 등 총 3조6000억원을 지원받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금융시장을 통해 신용으로 정상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라며 "개선된 재무구조와 영업력 강화를 통해 신용등급 개선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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