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7 14:0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DB금융스팩11호와 합병상장을 추진 중인 K-푸드 전문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특히 코스트코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 활용하며 해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잡채와 수박주스 등 신제품을 앞세워 스테디셀러 확보에 나섰다. 바이오포트코리아의 성장 요인으로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글로벌 유통망 ▲다양한 제품 및 상품군 보유 ▲강력한 기획력 ▲직접 제조 제품 비중 확대를 꼽는다.
바이오포트코리아의 2024년 코스트코 유통 매출은 약 352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8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유통망 확대뿐만 아니라 신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결과다. 현재 미국,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코스트코 입점 점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별 특성에 맞춘 제품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특히, 바이오포트코리아의 제품은 코스트코 글로벌 아이템으로 2건 선정된 바 있으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후라이드 오징어 제품의 경우 2023년 전 세계 619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15개월 만에 92만 봉이 판매되며 메가히트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고구마 프라이즈가 전 세계 코스트코 매장에 소개될 예정으로, 글로벌 스낵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수준의 다양한 제품 및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강력한 기획력을 기반으로 연간 약 30개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액 100억 원을 넘는 히트 제품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