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7 15:0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마스 바흐(71)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IOC는 27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가 바흐 위원장의 IOC 위원직 사임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바흐의 퇴임 날짜는 3월 20일 그리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될 새 IOC 위원장이 직을 이어받는 6월 23일로 정해졌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바흐 위원장은 은퇴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91년 IOC 위원이 됐고, 2013년 9월 IOC 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2021년 3월 연임을 확정해 총 12년의 임기를 보냈다.IOC 집행위원회는 세계적 수준에서 복싱 종목을 관리하는 올림픽 내의 복싱 종목 국제연맹으로 월드복싱(WB)을 임시 인정하기로 했다.
전 세계 아마추어 복싱을 관장해 온 기구는 국제복싱협회(IBA)였으나 재정 불투명과 편파 판정, 단체 운영의 비윤리성 등을 이유로 IOC로부터 퇴출당했다.
2023년 4월 결성된 월드복싱에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78개국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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