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4 06:00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 50플러스재단(대표 강명, 이하 '재단')은 40대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채용이 연계된 '40대 직업캠프 취업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박성희)와 협력해 최첨단 교육 시설과 실무 중심 훈련을 통해 조기 퇴직 후 새로운 직업을 찾는 40대에게 안정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40대 직업캠프'는 탐색과정, 실전과정, 취업과정으로 나뉘며, 현장 실습을 병행하여 실질적인 직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두고 있다. 취업과정은 냉방시스템 설치 기술자와 지능형 열원 관리 기술자 과정으로 운영되며, 3월 4일부터 모집이 시작된다. 교육은 약 4주간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 후 면접 절차를 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냉방시스템 설치 기술자 과정은 에어컨 설치 및 관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관련 경험 없이도 지원 가능하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숙련도가 높아지면 창업이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오는 19일까지 모집하며, 교육 후 기업들과의 면접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실전과정도 마련되어 유망 산업과 기술 분야에서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싶은 40대를 위한 다양한 과정이 개설된다. 건강운동관리 전문가 등 10개 과정이 3월 10일부터 개강할 예정이다.
40대 서울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은 50플러스포털에서 가능하다.
김은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 40대전략팀장은 "기술직은 연령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과정은 취업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면접이 결합된 과정인 만큼, 성실히 이수하면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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