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김단비가 되살아나면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3쿼터 시작 후 5분 가까이 KB를 무득점으로 막고 김단비, 박혜미, 김예진이 8점을 잇달아 넣으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33-39로 뒤진 3쿼터 종료 2분 23초 전부터는 스나가와 나츠키의 3점포를 시작으로 김단비의 미들슛, 이명관의 3점포가 잇따라 성공하며 41-39로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에서도 접전을 계속돼 KB는 종료 7.8초 전 이채은의 3점포에 이은 파울 추가 자유투로 49-50까지 압박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5.7초 전 스나가와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넣으며 2점 차를 만들며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