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7 10:13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엠젠솔루션이 인공지능(AI)기반의 드론(Drone) 활용 산불 탐지∙진압 사업에 나선다.
엠젠솔루션은 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 전문기업 가이온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가이온은 정부, 지자체, 기업들과 수차례 실증을 통해 드론 배송 및 정찰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한 업체다. 국내 최고인 1800회 이상의 공식 드론 배송 기록을 달성했으며 자체 개발 gSmart Solution을 적용해 드론 서비스 'The Dron', 드론 관제 플랫폼 'Whizwing'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누적 고객사는 주요 금융사 및 C사, H사 등 대기업 등 300여개에 달한다.
가이온은 총 600억원 규모의 드론 관련 정부 과제를 수주했다. 이를 통해 AI,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산불진화·탐지, 실종자 수색 등 다기능 드론제작 및 운용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엠젠솔루션의 '알파샷' 시스템은 ▲지능형 감지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화재 감지 ▲AI 기반 원격 모니터링 및 통합 제어 ▲정확한 화재 진압 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소화 솔루션을 갖췄다. 회사는 화재탐지∙진압 관련 특허를 연달아 등록 및 출원하며 화재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진압 정밀성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산간오지 배송을 포함해 산불 감시, 긴급 의료 지원 등 임무 특화형 드론 관련 지자체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당사의 AI 화재탐지진압 기술과 가이온의 드론 관제 기술의 시너지로 산불 재난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