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7 17:1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가 뉴진스의 제주항공 참사 추모 리본 패용 방해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하이브는 7일 "금일 가처분 심문에서 언급된 추모 리본 관련해 잘못된 사실이 확산되고 있다. 아티스트의 추모 리본 패용을 회사가 막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 과정에서 모든 아티스트들이 패용 의사를 밝혔고 뉴진스에게도 동일한 리본을 제공하려 했다. 그러나 본인들이 준비한 리본을 달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존중해 최종 결정됐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렸다. 이날 심문기일에는 뉴진스 멤버 5인이 직접 참석했다.
이어 "막상 무대에 오르니 다른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추모 리본을 달고 무대에 섰다. 만약 뉴진스가 채권자의 말을 들었다면 지탄의 대상이 될 뻔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이브가 채권자가 채무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라는 주장을 덧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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