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4 11:04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엔셀은 일본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알프레사그룹(Alfresa Group)이 CGT(세포유전자치료제)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계열사인 셀리소스(CRC)와 CGT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CRC는 한국 CGT CDMO 분야에서 매출액과 점유율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엔셀의 GMP 운영 노하우 및 생산 기술이 자사의 일본 CGT CDMO 운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 판단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
양 사는 이번 MOU 이후 이엔셀의 CDMO 기술과 노하우를 이전하는 계약도 논의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서로의 고객사를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킹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정부에서는 재생의료 관련 비즈니스를 성장전략의 한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 재생의료시장 규모는 2030년 약 1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엔셀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엔셀 장종욱 대표이사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선진국인 일본 시장에 이엔셀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알릴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일본 내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CRC와 밀접한 협업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라이선스아웃 등도 활발히 진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