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5 19:22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공격 삼각편대 김연경, 투트쿠, 정연주를 모처럼 선발 가동한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승점 80을 돌파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1(25-19 23-25 25-18 25-20)로 눌렀다.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은 그동안 휴식을 줬던 주전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4경기 만에 완전체를 가동하며 포스트시즌에 대비했다.
흥국생명은 홈코트를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1세트 9-10에서 투트쿠의 오픈 공격과 정윤주의 직선 강타, 김연경의 호쾌한 백어택이 잇달아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21-16에서 2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1세트에만 7점을 뽑아냈다.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파즐리의 33득점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3-1(25-22 20-25 25-20 25-16)로 제압했다.
5위 삼성화재는 13승 22패(승점 42)가 됐고, 최하위 OK저축은행과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OK저축은행은 7승 28패(승점 27)가 됐다.
김우진이 18점, 양수현이 11점을 기록하며 파즐리의 원맨쇼에 힘을 보탰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