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6 10:52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폭력 사태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헌재) 판결이 헌재 참사로 이어지는 비극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정부는 치안과 안보 유지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헌재 판결 전후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찰청과 소방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며 "만약을 대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도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며 "어떤 결과든 따르겠다는 진정성 있는 대통령의 승복 메시지는 국가 혼란과 소요 사태를 막을 수 있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승복은 대한민국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승복은 항복이 아니다. 극복과 회복의 시작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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