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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금개혁 특위 '합의 처리' 문구, 군 크레딧 등 해결 후 재논의"

기사등록 : 2025-03-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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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21일 '민감국가' 긴급현안질의 제안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여야는 18일 "일단 상임위원회에서 군복무·출산 크레딧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난 뒤 연금개혁 특위 관련 '여야 합의 하 처리' 문구를 기재할 것인지 말 것인지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국민연금 개혁안,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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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원내대표, 우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5.03.18 leemario@newspim.com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연금 관련 모수 개혁에 대해선 오늘 회동에서 여야 간 이의가 없었다"며 "보험료율을 13%, 소득대체율을 43%로 하는 데 대해 여야가 합의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생·군 크레딧과 저소득층 지원과 관련된 부분이 남아있는데 미세한 부분이어서 큰 틀에서 합의돼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경은 저희가 신속하게 편성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데 정부에서 소득적이란 질타가 있었다"며 "그래서 3월 중에는 추경과 관련해 정부가 편성해 협상할 수 있도록 여야가 요청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했다.

또 그는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 "한국의 외교실패이고 외교적으로 추락된 부분"이라며 "오는 20일 본회의뿐 아니라 21일 긴급현안질의를 열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다만 이에 대해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한 후 본회의에서 다룰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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