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9 15:33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서울시가 강남 3구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한 달 만에 재지정한 것을 두고 "서울시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것인지, 이런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이 한 달 만에 뒤집을 가벼운 정책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데 서울시의 토허제 해제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며 "이 상황을 조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악화의 악순환이 다시 시작될 것이며,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등 부작용이 심각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바보 같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보수정권이 되풀이해서야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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