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1-07-13 11:26
[뉴스핌=박영국 기자] 서울반도체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프로그램의 '3자 기관 인증' 중 하나인 'EPA 인정 연구소' 자격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국내 기업 최초로 자격을 획득하고 에너지스타에 등록했으나, 절차에 따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SO17025-LM80 시험 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은 후 이번에 발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EPA 등록 이후에 KOLAS를 통한 인정 과정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한 것으로, LM80 시험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는 에너지스타 인증 시험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LM80 표준은 총 6천 시간의 신뢰성 테스트를 수행하여 광량이 저하되는 정도를 수치화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서울반도체 자체 시험으로 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스타 인증은 북미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전자 제품의 고효율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